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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이상경 사과에 더 커진 논란?

2025-10-2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남희 정치부 선임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. 이상경 차관이 오늘 사과했는데, 더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예요? <br><br>실시간 댓글창 막은 2분짜리 유튜브 사과에 "이게 사과냐" 비판이 쏟아진 겁니다. <br> <br>사과문 발표한 장소도요. <br><br>출입 기자들은 거의 안 가는 국토발전전시관이었습니다. <br> <br>기자들의 질문도 안 받았죠.<br> <br>소통 막은 사과 방식 때문에 오히려 매를 벌었다는 반응이 민주당에서도 터져나오더라고요. <br> <br>Q. 사과 내용도 논란이에요? <br><br>"배우자가 실거주 위해 구입했다"는 해명이 민심에 불을 지폈습니다. <br> <br>첫번째 왜 부인에게 책임을 떠넘기냔 거예요. <br> <br>두번째 실거주 위해 구입했다지만 결과적으론 작년 7월에 산 그 집에 여전히 안 살고요.<br> <br>이 차관은 앞서 "일반적인 갭투자와 다르다"고도 해명했지만, "다른 갭투자와 뭐가 다르냐"는 반응이 나오는 겁니다. <br> <br>Q. 여론이 부글부글하는 또다른 이유가 있어요? <br><br>10.15 부동산 대책 이후 틀어막은 갭 투자로 본인은 재산을 잘 불렸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먼저 기존 아파트는 올해 갭투자자에게 팔면서 자신은 그 아파트에 계속 살고 있죠. <br> <br>이른바 주인 전세인데, 지금은 안 됩니다. <br> <br>새 집은 지난해 7월 갭투자로 33억 5000만원에 샀는데 지금은 40억원에 거래되고요. <br> <br>또 새 아파트 사고 기존 아파트 파는 게 1년 사이 이뤄져 '일시적 1가구 2주택 양도세 비과세 혜택'도 누렸다는 거예요.<br> <br>그런데 이번 대책 발표 이후 이런 '절묘한 갈아타기' 어려워진 겁니다. <br> <br>"너만 돈벌고 나는 막느냐"는 비판 계속 나오는 겁니다. <br> <br>Q. 사퇴 얘기도 나오는데 진짜 물러날 가능성도 있는 거예요? <br><br>박지원 의원, 오늘 이상경 차관 향해 "알면서도 버티는 건 아주 파렴치한 사람"이라면서 여당에서 첫 사퇴까지 요구했잖아요.<br> <br>아직 여권에서 당장 사퇴까지 요구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 어제 한준호 최고위원이 먼저 사과하라고 요구할 만큼 심각하게 보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. <br> <br>"뭐 그런 사과가 다 있나"고 불편한 반응 보이더라고요. <br> <br>대통령실도 오늘 "엄중하게 국민 목소리 귀 기울이고 있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Q.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왜 계속 논란인 거예요? <br><br>고강도 대출규제를 주도하는 이억원 금융위원장. <br> <br>지금은 막힌 갭투자로 서울 강남의 재건축 아파트 사들여 시세 차익 기대된다고 제가 어제 소개했었죠. <br> <br>그런데 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 2005년과 2013년 두 차례나 갭투자로 매입한 게 더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.<br> <br>Q. 부동산 커뮤니티에 이 차관과 이 위원장 이름 딴 풍자까지 등장했어요? <br><br>'이름값 합니다'라는 제목의 글인데요. <br> <br>이상경 차관은 지방에 사는 국민들의 '상경'을 원천봉쇄했고, 이억원 위원장은 25억 원 초과 주택의 대출 한도를 '이억원' 이하로 막았다는 겁니다. <br> <br>두 사람의 이름대로 정책이 나왔다며 비꼬는 풍자인 거죠.<br><br>Q. 복기왕 민주당 의원도 "15억 서민 아파트" 발언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어요. <br><br>복 의원의 발언, 10.15 대책이 '사다리 걷어차기'라는 비판 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거든요. <br> <br>15억원 이하 아파트는 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 강조하다가 "서민 아파트"란 실언이 나온 겁니다. <br> <br>복 의원 발언에 온라인에선 "복 의원 지역구 충남 아산 아파트는 4~5억인데 아산 주민은 하층민이냐"는 비판까지 나왔거든요.<br> <br>여권 인사들, 사과와 해명을 할수록 더 꼬이는 형국인데 성난 민심 잠재울 근본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이남희 정치부 선임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남희 기자 iru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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